제217장 교환 약관

"그렇게 말하지 좀 마!" 세라피나가 눈을 굴렸다. "알라릭, 그냥 말해. 내가 마음에 안 들어? 아닌 척하지 마. 넌 항상 나를 반대해. 내가 리얼리티 쇼를 보면, 넌 뉴스를 보자고 해. 내가 드라마를 보면, 넌 군사 기술을 보자고 해! 내가 뭘 잘못했는데?"

세실리아는 알라릭을 쳐다보고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. "지금 동물의 숲 보고 있는 거 아니야?"

"우리가 합의를 못 봐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걸 골랐어!"

세실리아는 다시 알라릭을 힐끔 쳐다보았다.

세라피나가 어린애처럼 구는 건 이해할 수 있었다.

하지만 알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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